[깨알뉴스] "딸이랑 연 끊겠다" 崔…속초 맛집 安

[레이더P] 7월 10~16일 눈길 잡은 정치권 소소한 일들

최초입력 2017-07-14 17:01:03
최종수정 2017-07-17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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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 11, 13일 재판에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아.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을 문지방에 심하게 부딪혀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며 재판에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짐. 변호인 측은 "인대 측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나 의무과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특이소견이 없다'고 파악됐다는 보도가 나와. 이에 의도적인 재판 지연 전술이라는 시선도 있음.

2. 서울구치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법원에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훈련을 했던 것으로 전해짐. 서초동 법원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가 응급진료를 받고, 즉시 경기도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는 훈련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이는 지난달 30일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피고인석에 엎드려 재판이 멈췄던 일 때문.

3.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문준용씨 의혹 제보조작' 파문 이후 두문불출하던 중 강원도 속초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 이는 12일 제보조작 관련 안 전 대표가 사과하기 이전 시점. 한 네티즌이 속초의 유명 생선찜 맛집에서 안 전 대표를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안 전 대표가 식사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것인데, 이 네티즌은 "안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있었다"며 "밥을 다 먹고 모자 쓰고 조용히 나갔다"고 전함.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에 "속초에 당일치기로 간 것은 맞지만 여행 간 것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설명함. 이와 관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차원으로 본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4.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2일 불출석하기로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깜짝 출석'해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이 부회장에 불리한 증언을 쏟아냄. 정씨는 어머니 최씨가 자신에게 "삼성에서 혼자만 지원받는 것이 소문나면 시끄러워진다", "삼성이 말 이름을 바꾸자고 하니 바꿔야 한다"는 등의 증언을 함. 정씨는 특검에 "녹음파일도 드릴 수 있다"고 먼저 제안해 특검이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도. 이 같은 정씨의 출석은 변호인과 상의되지 않은 것으로, 정씨와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출석 강요와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오태희 변호사는 "살모사 같은 행동으로 장시호보다 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최씨는 딸의 증언을 전해 듣고 "인연을 끊겠다. 내 말을 안 듣는다"고 분노하며 변호인들에게 "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중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짐.

5. 바른정당이 12일 종편 시사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해오던 언론인 출신 박종진 앵커를 영입함. 바른정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앵커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이혜훈 대표 체제 출범 후 첫 우수인재 영입이라고 설명. 박 앵커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정치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바른정당의 한조각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고 밝힘.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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