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6월 3일 Play AudioPlay Audio

최초입력 2018-06-03 15:23:30
최종수정 2018-06-03 18:41:43
▶ 美北 판문점서 4차 실무회담…종전선언 포함 의제 논의
미북 양국이 3일 오후 판문점에서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이날 오후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을 나서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에 도착한 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단과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 양측은 미북 정상회담 전 '종전선언'을 논의를 언급해 북미 간 판문점 회담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日언론 "7월 27일 판문점서 남북미 정상회담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관련, 오는 7월 말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회담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미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미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열릴 경우 1953년 정전협정이 서명됐던 판문점에서 오는 7월 27일 남북미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7월 27일은 정전협정에 서명한 지 65년이 되는 날이다.
▶ 여야, 첫 주말 유세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3일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선거여론조사는 왜곡됐다고 공세를 펴면서 초반 우위를 점한 여당 추격전에 역량을 집중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3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남에 총출동했다.민주평화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첫 주말까지 시종 호남 지역을 돌며 저인망식 집중유세를 펼쳤다.



각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휴일인 3일 오전부터 민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역-평양역(도라산역) 열차 탑승 행사에서 1일 역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관악산 입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도봉산 입구에서 시민들과 만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각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휴일인 3일 오전부터 민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역-평양역(도라산역) 열차 탑승 행사에서 1일 역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관악산 입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도봉산 입구에서 시민들과 만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 金·安 "박원순은 TV토론 나와라"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TV토론회 출연을 일제히 요구했다. 김·안 후보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획한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의 출연 제의를 수락했지만, 박 후보가 거부하자 유권자의 후보 검증 기회를 박탈했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두 후보는 JTBC 주최로 5일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가 취소된 데 대해서도 박 후보를 돕기 위한 여권 편향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박 후보 캠프의 박양숙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같은 시간에 먼저 잡아둔 일정이 있어 토론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손학규 "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대한민국 큰 불행"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3일 "만약 이번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싹쓸이로 끝난다면 대한민국에 큰 불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금 한반도 평화로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일부는 '좋은 독재니까 괜찮지 않으냐' 하는데 독재는 역시 나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로 승리하면 권력 실세들의 권력 농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드루킹 특검'에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추천
'드루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 4명이 3일 선정됐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이날 오후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익범, 임정혁, 오광수, 김봉석 변호사 등 4명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변협은 곧바로 이들의 명단을 야 4당의 3개 교섭단체에 통보할 예정이고, 이들 교섭단체가 6일까지 후보군 중 2명을 추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그로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임명한다. 이르면 이번주 중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文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정상회담과 공식만찬 등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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