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해가 아닌 어둠을 밝히는 달

최초입력 2016-12-16 18:08:15
최종수정 2016-12-26 16:08:09
2017년은 대선의 해다. '대망'을 품은 정치인들이 손을 들고 도전에 나서는 때다. 최종 목적지는 당선이다. 하지만 대선 도전 과정 자체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몰락의 과정을 걷는 정치인도 있다.

레이더P는 대선주자를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의 2017년 운세를 풀어봤다. 명상을 통해 운세를 풀어내는 신단수 선생이 대선주자 성격과 대선의 해인 2017년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살펴봤다. 열세 번째 인물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76)다.

※무관심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내기 위한 콘텐츠로, 가벼운 호기심을 갖고 읽기를 바란다는 게 신단수 선생의 당부다.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이미지 확대
◆ 총평 : 관록으로 어디서나 상전 대접

명분 있는 고집으로 목표를 관철한다. 말하는 입이 아닌 듣는 귀를 가졌으니 물러설 때와 나설 때를 잘 안다. 경험과 관록으로 어디서나 상전 대접을 받고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지만 실수를 용서하는 훈장님의 모습도 있다.

꺼질 듯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 달콤한 말에 현혹되는 잘못은 큰 뜻을 세우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니 거짓과 참을 가려내야 하고, 싫고 좋은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자리에 대한 욕심이 아닌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 석양에 해가 아닌 어둠을 밝혀내는 달이 될 수 있다.



◆ 2017년 상반기 : 고목나무에 꽃피는 반전

잃을 게 없다는 각오가 인심을 얻고 값진 수고가 내일을 약속한다. 솔직함이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받다. 따라다니던 걱정은 제 발로 사라지니 보이지 않던 행복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겨울이 지나기 전에 어서 오라는 인사가 많아지고 환영 박수가 뒤따른다.

다만 조급함 대신 여유로 차려놓은 밥상의 주인이 되어보자. 시기와 질투로 남 이야기를 하는 것은 냉대 속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허탈감을 불러올 수 있다.

이쪽저쪽이 아닌 한쪽에 명확하게 서야 하며 칼을 꺼내는 데 망설이지 않아야 한다. 다수를 위한 악역을 맡고 이길 수 있는 싸움에 주사위를 던져보자. 떠난 것에 아쉬움을 두기보다는 남아 있는 것에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 무거운 짐을 안아야 하며 덤으로 얻은 기회에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허술하지 않은 꼼꼼한 계산으로 득과 실을 따져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닌 배부른 포만감을 가져보자. 고목나무 꽃이 피는 아름다운 반전에 구름을 타는 호사를 누려보자.



◆ 2017년 하반기 : 뒤에서 소근거리는 자를 조심해야

겉으로 볼 수 없었던 부드러움과 살뜰함이 두꺼운 세월과 합쳐지니 경쟁자가 없는 편안한 행보로 주목받는다. 좋지 않던 과거의 교훈이 희망으로 이끌며 옳은 판단이 무거웠던 숙제를 가볍게 해준다. 고생이 끝난 후에 달콤한 보상은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아주고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든다.

가을의 높은 하늘이 기다림이 길어 생긴 마음의 상처를 씻어주고 아픔을 위로해주니 서러움이 많았던 눈물은 보석으로 변해간다. 옳다고 여기는 발길마다 찬성과 응원이 뛰따른다.

오랜 준비가 빛을 발하며 씨 뿌려 놓은 것이 결실을 가져오니 흰머리가 검어지는 호사를 누려보자. 부끄럽지 않은 한 발 후퇴가 품격을 올리며 대중의 차가운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남쪽의 귀인과 어색함을 악수로 해소하고 의기투합해야 하며 욕심 대신 인심을 베풀어주자. 숫자 8이 정열을 불 피우는 원동력이 되며 혹시 모를 나쁜 기운을 막는다. 엷은 푸른색이 딱딱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에 훈훈함과 안정감을 준다. 향기로운 유혹은 함정이고 배신의 쓰라림을 크게 만드니 뒤에서 소곤거리는 자를 조심하자.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02)722-8429

[ⓒ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