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변희재 "창업강연하려 갔을 뿐…박성진, 기억도 안나"

[레이더P] 보수인사 초청 진위논란에 대한 입장

최초입력 2017-09-11 16:36:20
최종수정 2017-09-13 1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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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가 올해 4월 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서어지공원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가 올해 4월 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서어지공원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1일 국회에서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슈는 보수 논객으로 통하는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와의 관계였다. 박 후보자는 포항공대 교수로서 보수 논객인 변희재 씨를 학교 행사에 초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초청하지 않고 연결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로 제 이념이나 역사관을 평가하는 것은 비약"이라며 반박했다.
레이더P는 이에 대해 변씨에게 입장을 물어봤다. 그는 "강연은 대학 후배가 한 것이고, 박성진 후보자는 당시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박성진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 이름이 언급됐다.

▷내가 답할 게 뭐가 있나. 난 가서 강연하고 온 것뿐이다. 박성진이 (거기) 있는지 어떻게 아나.

-강연 섭외 연락은 누구로부터 받았나.

▷(섭외) 연락은 내 대학(서울대 미학과) 후배로부터 받았다. 그 친구가 포항공대 기술센터의 행정직원이었다. (그 후배가) 오늘(11일) 청문회에도 나왔다.

-당시 박성진 교수는 본 적 없나.

▷박성진 교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도 못 한다.

-박 교수가 그날 뒤풀이에 참석했다는 기사도 있는데.

▷뒤풀이는 인원이 더 많았다. 30명이 넘었는데 그 자리에 박 교수가 있었는지 어떻게 아나. (박 교수의) 얼굴을 봤는데도 기억도 안 난다.

-강의 주제는 뭐였나.

▷그건 창업전문 강연이었다. 내가 청년창업가협회 회장일 때 갔던 강연이다. 주제도 청년 창업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럼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박 교수가) 지금 창업부 장관 후보 아닌가. 그렇다면 세미나 때 내가 창업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달라. 뒤풀이 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가 뭐가 중요한가.

[윤범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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