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쇼] 文대통령, 취임이후 경제현장 방문 어디

[레이더P] 비정규직·재래시장·벤처·충칭현대·조선소…어려움 있는 곳 위주

최초입력 2018-01-03 16:56:54
최종수정 2018-01-04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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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러시아 국영 선사가 발주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건조하는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광양제철소 등 경제·기업 현장을 종종 방문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과 정경유착 사태의 영향 때문인지 취임 후에는 경제현장 방문 횟수가 많지 않았다.

◆인천공항…비정규직 제로 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5월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5월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취임 후 문 대통령의 첫 외부 일정은 인천공항공사 방문이었다. 지난해 5월 12일 인천공항공사를 찾은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중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가족 1만명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방안을 발표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 가운데 소방대와 보안검색 분야 3000여 명은 직접고용, 나머지 7000여 명은 자회사 2곳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재래시장…"장사 잘 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6일 전남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치고 참모들과 함께 올해 초 큰 화재피해를 당했던 여수 수산시장을 8개월 만에 다시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6일 전남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치고 참모들과 함께 올해 초 큰 화재피해를 당했던 여수 수산시장을 8개월 만에 다시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6일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초 화재 피해를 겪은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 잘 되십니까"라고 물으며 피해 복구가 잘 되었는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식당에서 상인들과 대화하며 "옛말에 불이 한 번 나면 사업이 불같이 일어난다는 말도 있는데 화재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이렇게 번듯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4일에는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에서 과메기를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위해 제공된 임대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진 여파로 과메기 판매가 뚝 끊겼다는 한 이재민의 말을 듣고 과메기 16상자를 구입했다.

◆벤처·창업 행사장…"맛은 어떤가"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을 마친 뒤 벤처 창업 페스티벌장을 방문, 도전 K-스타트업 수상작 중 입으로 섭취 가능한 링거액인 "링거워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을 마친 뒤 벤처 창업 페스티벌장을 방문, 도전 K-스타트업 수상작 중 입으로 섭취 가능한 링거액인 "링거워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어 벤처 창업 관련 행사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뛰는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기를 불어넣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문 대통령은 벤처업체들의 기술과 제품에 관심을 표하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시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되고 있느냐" "맛이 어떤가"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충칭 현대차…"어려움 정부가 해소"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중국 국빈방문 당시 문 대통령은 충칭시 베이징현대차 제5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중서부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중 상생협력 현장을 알리려는 의미다.

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충칭에 진출한 협력사와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베이징자동차가 2017년 대외 요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만드는 대외적 요인이 있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도 조선소…"힘을 모아 불황 잘 견디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쇄빙LNG선 야말5호선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쇄빙LNG선 야말5호선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3일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올해 1분기 중 마련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어렵지만,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 불황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윤범기 기자 /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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