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뉴스] 남북시차 30분…`ㅅㄱㅂㅊ` 답장

[레이더P] 1월 1~7일 눈길 잡은 정치권 소소한 일들

최초입력 2018-01-05 15:20:56
최종수정 2018-01-08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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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신년 인사 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방문해 "좌파 정권이 들어서니까 SBS도 뺏겼다"고 말해 SBS에서 강하게 반발함. 홍 대표가 이날 이 전 대통령에게 "(정권이) 방송을 빼앗는다"고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이 "그것도 적폐네"라고 답해. 한편 홍 대표의 주장에 대해 SBS가 당일 저녁 8시 뉴스를 통해 홍 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함. SBS 김현우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저희는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소유였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반박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양쪽의 시간차가 30분이 나는것을 볼 수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양쪽의 시간차가 30분이 나는것을 볼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2. 판문점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된 이튿날인 4일, 남북 간 시차로 해프닝이 벌어져. 이날 통일부 남북연락관이 평소대로 오전 9시에 북측에 통화시도를 했으나 북측이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대신 북측은 9시 30분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남북 간 전화 시간이 엇갈린 것은 30분의 시차가 있기 때문임. 북한은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5일 0시부터 표준시 기준을 기존 동경 135도에서 동경 127도30분으로 변경하고 이를 '평양시'로 명명한 바 있음.



3. 지난 1일 북한 신년사 낭독에 나선 김정은의 스타일이 화제. 이날 김정은은 인민복이 아닌 은회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나. 김정은이 양복 차림으로 신년사를 낭독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13년부터 4년간은 모두 검은색 인민복을 입었음.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김정은의 바뀐 스타일을 다루며 "철저히 계산된 연출"이라고 분석함. 남북회담 가능성을 밝힌 신년사 메시지를 포장하고 북한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보이기 위한 장치라는 평가.



4. 국민의당이 새해를 맞아 당 대표 회의실의 배경 현수막을 '쌍란 프라이'로 교체함. 국민의당이 3일 새롭게 내건 배경에는 하나의 계란에 노란자가 2개 들어있는 이미지가 그려져. 이미지 위에는 '새해에는 국민의 행복이 두 배가 될 때까지'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음. 박인춘 당 홍보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노른자 2개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혀. 안철수 대표는 이날 "쌍란은 1000분의 1 정도의 확률로 볼 수 있다고 한다"며 "국민의당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적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



5. 북한에서도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새해 첫날인 1일 날씨 예보와 함께 "알코올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술(소주)과 맥주를 섞어 마시면 체온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 간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해. 북한 공식 매체가 일기예보를 하면서 이처럼 당부한다는 점에서 북한에서도 폭탄주가 일상적인 음주문화로 자리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6.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며 문자를 보낸 시민들에게 'ㅁㅊㅅㄲ', 'ㅅㄱㅂㅊ' 등의 문자를 보내. 지난 28일 김 의원은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받아. 여기에 김 의원이 "ㅁㅊㅅㄲ"라고 답장함. 다른 시민은 김 의원에게 "소상공인 서민을 죽이는 전안법 폐지를 요구합니다.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주세요"라고 보냈고 여기에 김 의원은 "ㅅㄱㅂㅊ"라고 답해. 'ㅅㄱㅂㅊ'의 뜻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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