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아니다…내년으로 기약

[레이더P] 靑 "내년 이후 종합검토 거쳐 결정 내릴 계획"

최초입력 2018-04-11 15:50:14
최종수정 2018-04-11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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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대선 직전에 공약했던 '5월 8일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왜 지정하지 않았나 : 김 대변인은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되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있다는 우려가 컸고 △과거 임시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라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며 △남은 기간이 짧아 휴가나 소비 등 계획을 새로 세우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했나 :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경제부처 등을 중심으로 5월 8일 임시공휴일과 관련해 의견을 들어보라고 지시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 총리가 여러 장관들 의견을 모아서 건의한 내용을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지정 가능성 : 김 대변인은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 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어버이날 공휴일 공약 : 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 후보 당시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부터 만들겠다"면서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약속했고, 지난해 19대 대선후보로서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날을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면서 재차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공약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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