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26일 회담뒤 연회 연설…형제·안정·경제

최초입력 2018-03-28 10:57:08
최종수정 2018-03-28 16:00:02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중국을 26~28일 방문하고 돌아간 북한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6일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다.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신보,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북중 정상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북측에서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김영철 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왕후닝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황쿤밍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이 배석했다.

또 회담 뒤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과 시 주석은 각각 연회 연설을 하면서 방문의 의미, 북중 관계, 회담의 성과 등에 대해 거론했다. 이하 김정은·시진핑 연설문 주요 내용.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네 번째)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네 번째)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 연설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이어나가야 할 나의 숭고한 의무로도 됩니다.

-장구한 기간 공동의 투쟁에서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지지협조해온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의 운명이 서로 분리될수 없다는것을 체험하였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형제적 이웃인 두 나라에 있어서 지역의 평화적환경과 안정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것을 쟁취하고 수호해나가는것이 얼마나 값비싼것인가를 똑똑히 새기고있습니다.

-나는 방금 습근평총서기동지와 조중 친선관계 발전과 절박한 조선반도 정세관리 문제들을 비롯하여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조중 두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다지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행복과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언하였습니다.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은 습근평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귀국인민이 새시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건설위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고 귀국의 국제적권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는것을 자기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있습니다.



◆시진핑 연설

-김정은 위원장 동지의 이번 방문은 특별한 시기에 이루어진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방문으로서 김정은 위원장 동지께서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중조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있다는것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새로운 력사적시기에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에로 올려세우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피로써 맺어진 친선으로서 세상에 유일무이한 것이며 뿌리깊고 잎이 우거진 나무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줄기처럼 우리 두 당과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주고있습니다.

-방금 전에 나는 김정은위원장동지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허심탄회한 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하고 빛내여나가는것은 쌍방의 공동의 리익에 부합되며 쌍방의 공동의 전략적인 선택이라는데 대하여 합의를 보았습니다.

-국제 및 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우리 쌍방은 세계발전의 큰 흐름과 중조관계발전의 전반적인 국면을 튼튼히 틀어쥐며 고위급래왕을 강화하고 전략적의사소통을 심화시키며 교류와 협조를 확대해나감으로써…

-조선인민은 김정은 위원장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분발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선동지들이 정치적안정을 수호하고 경제발전을 추동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굳게 지지하며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위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끊임없이 거둘 것을 축원하며 이를 확신합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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