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닉] 맥도날드 최고령 배달원 편지 받은 심상정

최초입력 2017-03-29 17:52:03
최종수정 2017-03-29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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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가 '맥도날드 최고령 배달원'이 보낸 응원 편지를 자랑했다.

심 후보의 홍보팀은 28일 SNS를 통해 "야근 기념 맥도날드 배달을 시켰더니 영수증 뒤편에 이런 편지를 받았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맥도날드 영등포점 최고령 라이더'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꼭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실은 근로자가 소비자라는 것"이라며 경제 문제 해결을 당부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로버트 라이시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책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가 언급되어 있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던 라이시 교수의 이 책은 심화되는 빈부격차 등을 비판한 책으로, '근로자가 소비자다'는 이 책의 소제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심 후보 측은 편지에 대해 "'근로자가 소비자'라는 말씀 백번 동의하며 깊이 새깁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SNS 글은 4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앞서 심 후보는 26일 "최초의 친노동개혁정부를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심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에 대해 "단일화의 유혹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유승민 의원님, 축하한다. 소수파의 길, 낯설고 힘들 것"이라고 격려한 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연대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고 '용감하게'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하차했던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혀왔다.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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