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7년 7월 2일 일요일

최초입력 2017-07-02 15:42:00
최종수정 2017-07-02 15:51:06
1. 문재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첫 한미정상회담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길에 오름. 문 대통령은 재미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여러모로 의미 있는 방문이었고 값진 성과도 얻었다"고 이번 방문에 대해 의미 부여.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자평함.

2. 한미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자신의 SNS에 올림. 김 의원은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이라며 "발표를 기다려야 했떤 7시간이 7년은 되는 것 같았다"고 회고. 그는 공동성명 발표까지 7시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담겨있지 않은 한미 FTA 재협상을 포함한 양군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언론은 언론발표문만으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공동성명 발표가 계속 늦어졌다"며 "'(미국 백악관 쪽은) 비서실잘 결재가 늦어지고 있다'며 공동성명 발표를 미뤘다"고 밝힘.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며 "실체를 엄정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힘. 이어 "오늘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함. 다만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밝힌 단계가 아니다"라고 함.

4.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는 자신의 SNS에 '검찰이 권력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림. 홍 후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특혜취업 진실 여부는 제쳐두고 폭로 과정의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위법문제만 집중적으로 수사되는 것을 보고 본질은 가고 과정만 남은 정략적 수사라는 의혹을 지울수 없습니다"라고 밝힘. 또한 "제대로 수사 할려면 과정뿐만 아니라 본질도 수사해야 국민들이 납득한다"며 "더이상 검찰이 권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성하십시요"라고 덧붙임.

5. 자유한국당 소속 염동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촉구. 염 간사는 "한국당 교문위원들은 이틀 간 인사청문회를 하며 김 후보자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힘. 이어 "김 후보자는 (논문표절, 이념편향 문제 등 의혹에 대해) 그 어느것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함.

6. 이혜훈 바른정당 당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결과에 대해 "대북 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한 정상회담으로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당직 인선을 발표한 이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대북 문제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는데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미국 측이) '일정한 조건 하에', '여건이 되면'이라는 표현으로써 미국의 의지를 다 반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7. 감사원은 3일부터 4대강 사업과 서울대 병원에 관한 감사에 각각 돌입한다고 밝힘. 특히 서울대병원 감사 범위에는 경찰 물대포를 맞고 지난해 숨진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진단서 논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한편,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이번이 4번째인데 이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보복감사, 정치감사라고 반발하고 있음. 서울대병원에 대한 감사는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 서울대는 지난달 15일,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을 기존의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바 있음.

[안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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