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1월 11일

[레이더P] 홍준표 "내가 (한국당으로) 오라고 했다"

최초입력 2018-01-11 17:37:34
최종수정 2018-01-11 1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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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1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1 <사진출처=연합뉴스>


▶10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화를 해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후속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잘한 시점과 상황 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내용을 논의할 남북 간 추가 실무회담이 다음 주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
11일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으로 협의하고 그다음에 실무회담 일정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20일 IOC와 남북간 최종 협의해서 최종 결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규 전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TF 위원장이 "정대협 관련 내용을 비공개 합의에 넣은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오 전 위원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위안부 합의 관련 언론포럼에서 "어떤 나라가 시민단체에 대해 억제를 시켜달라는 (다른 나라의) 요구를 받고서 '그렇게 하겠다'고 할 수 있는가"라며 "위안부 합의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3차례 놓쳤다"고 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상화폐 투기에 강경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악이 너무나도 클 것으로 예상해 부정적인 시각을 관련 부처에 전해왔다"며 "현재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특별법안을 내는 것에 부처 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이 11일 잔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유승민 대표는 최악의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 또 바른정당은 두자릿수(10석) 의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UAE와 군사 이면계약을 한 사실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지탄받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1일 라디오에 출연해 "국가의 수출도 냉철한 비즈니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남경필 경기지사의 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부터 (한국당이) 되긴 되는 모양"이라며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남경필 지사하고 4년만에 처음으로 통화했다. 남 지사에게 '탈당했다며? 언제 오나?'라고 하니 '주말경에 갑니다'라고 답했다"며 "내가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사실상 중재안을 거부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하는 것으로 정했다. 안 대표는 전날 중립파 의원들이 제시한 '안 대표의 선 사퇴, 후 전당대회 개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에서는 12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으며, 이 당무위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항의가 거세다. 천정배 의원은 11일 광주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안철수 대표가 거의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비난했다. 박지원 의원 또한 이 행사에서 "안철수 대표가 박정희·전두환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안 대표에게 "MB의 아바타가 아닌 유승민 아바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추진에 대해 "그걸 액면 그대로 100% 실천해버리면 대한민국 재정은 거덜 날 것이고 나라는 망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공간에서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표를 받기 위해서 대선 후보들은 때로는 좀 무리한 공약을 내건다"며 "이는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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