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3월 26일

[레이더P] 장진영 "안철수 얼굴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최초입력 2018-03-26 18:22:42
최종수정 2018-03-26 18:24:16

음성듣기

글자크기 축소 글자크기 확대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이메일로 공유하기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이미지 확대
장진영 바른미래당 서울동작 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장진영 바른미래당 서울동작 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진영 전 국민의당 (현 바른미래당) 수석최고의원은 26일 "젊고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게 집중돼 있는 권력과 권한을 대폭 분산시켜야 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을 시장바라기가 아니라 시민바라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 전 최고의원은 최근 저조한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안철수·유승민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출마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27일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개헌안 협상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국민투표법 개정안 통과에 여야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는 내달 2일부터 4월 임시국회를 개의하는 데에도 합의했으며, 이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3월 임시국회를 마감하는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 비자금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가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앞서 별도로 배포한 발표문에서 검찰 조사를 거부한 이유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이에 대해 "검찰 조사를 다 거부한다는 뜻"이라며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증거로 하는 것이지, 피의자 진술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초대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명칭 결정 문제를 두고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의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정의당은 원내대표를 자당 노회찬 의원이 맡고, 교섭단체 이름을 '정의와 평화의 의원 모임'으로 할 것을 제안했으나 평화당이 이에 난색을 표해 양측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각각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와 상무위원회를 마친 후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와 관련하여 '사회주의식 헌법 개정쇼'라고 규정, 이에 맞서는 국민저항운동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해방 이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 독재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이 오늘"이라고 말하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나라의 틀을 바꾸는 개헌안을 놓고 반나절짜리 심사와 의결로 국회로 넘긴다니 개헌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어처구니가 없다"며 수위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천안함 8주기'인 26일 순국한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4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도발의 전범이자 주범인 김영철(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한 책임자들에 대해 끝까지 사과를 받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천안함 유족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홀대론을 거론하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결과와 관련하여 "올해 안에 여러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상당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순방길에 합류했다가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먼저 귀국한 임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대통령님의 방문 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간 갈등의 불씨로 알려졌던 군사협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분 사이에 기본적인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에 나머지 실무적인 문제는 저와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위해 진행해온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취할 구체적 조치에 대해 "예산 마련이나 (화해·치유) 재단을 어떻게 한다든지는 여가부 중심이고, 외교부는 일본과의 10억엔 처리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 발표에서 피해자, 관련 단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피해자 중심 조치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군은 26일 천안함 8주기를 맞아 동해에서 영해 수호 의지를 다지는 해상기동훈련에 돌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동해를 관할하는 해군 1함대 사령부는 이날 오전 함정 약 10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해상기동훈련을 시작했다. 해군은 해마다 천안함 피격사건 발발일을 전후로 동·서·남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응징 의지를 다져오고 있다.

[박선영 인턴기자]

[ⓒ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