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3월 27일

[레이더P] UAE왕세제 "한국은 가장 우선 순위"

최초입력 2018-03-27 18:39:59
최종수정 2018-03-27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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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관련 상황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중국 측에 북한 참석자가 누구인지 문의한 것으로 아는데 답변이 왔는가"라는 질문에 "과거 전례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이런 인적 교류에 대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외적 발표를 하고,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국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관례, 전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여야는 본격적인 개헌협상이 진행되는 27일 개헌 시기와 내용 등을 놓고 전방위로 대립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관철하기 위해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제1야당인 한국당은 대통령 개헌안을 평가절하하며 '5월 국회 개헌안 합의 및 6월 발의'를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6월 개헌투표 입장을 밝히면서도 내용에서는 한국당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으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국회 개헌협상에서 비교섭단체가 빠진 것에 대해 항의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이미지 확대
▲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6일 UAE의 실질적 통치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사저를 방문했다. 아랍국가에선 아주 가까운 지인이나 친지들에게조차 가족의 얼굴을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문 대통령의 사저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가족과 함께 문 대통령을 맞으며 "UAE에게 한국은 가장 우선순위에 놓여 있다. 언론과 SNS에서 아무리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우리의 관계는 공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육군 제1사령부를 방문해 '국방개혁2.0'의 핵심과제인 병사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군 당국은 평일 일과 이후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르면 5월부터 이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국방부는 각 군 1개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외출을 시범적으로 적용·평가한 후 연말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포럼, 전문가 토론회,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4월까지 '국방개혁2.0'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27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경기도를 이재명이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당내 경선에서의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선수는 정해진 룰에 따르는 것이 맞다"며 "당이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2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이던 시절 비서를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을 영입했다. 장 전 의원은 DJ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재)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영입을 위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승민 공동대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고 "우리 정치의 과거와 미래를 정확히 읽고 예측하는 분들이 우리당을 선택한다는 확신을 갖는다"며 장 전 위원의 입당을 축하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7일 자당 장제원 대변인이 울산 경찰의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반발하여 '미친개'라는 수위높은 표현을 사용,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한국당 대변인의 발언이 좀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특정인의 정치공작적인 '정치 경찰'의 일면을 이야기한 부분이 마치 경찰 전체에 모욕감을 준 것처럼 본말이 전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친개 논평'으로 경찰 측과 대립한 것이 '검경 수사권 조정 백지화'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에 대해서는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현재 논의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여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 A씨가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 앞서 A씨는 입장문을 내고 "평소 경찰을 사랑하고 존경해 왔으나, 이번 사건의 경우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본인과 원한관계에 있는 수사관을 임명하는 등 우려스러운 점이 많아 수사에 적극 응하지 못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를 찾아 야당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 정부가 조만간 제출할 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전북 군산 등 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경을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당 지도부는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는 동의하는 입장이나 정부가 올해 본 예산을 제대로 집행도 하기 전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 개헌협상 시간과 겹쳐 만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제외하고, 4당 원내지도부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환경소위원회를 열고 대책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소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대책 특별법' 제정안,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30여 건의 관련 대책법안을 심사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세먼지 대책 특별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는 권고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 주도로 종합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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