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4월 4일

[레이더P] 안상수 창원시장, 한국당 탈당·무소속 출마 의사

최초입력 2018-04-04 18:22:15
최종수정 2018-04-04 1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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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초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늦은 5일로 미루자는 북한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북측에 5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개최 제의를 수용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밤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5일로 연기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7일 열자고 제의했다. 또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는 단장을 포함해 6명의 대표단을 보낼 것이며 명단은 회담 당일 알리겠다고 통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우리 정부 임기 안에 초등 돌봄 인원을 현재보다 20만명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정책' 발표 및 정책간담회를 통해 "우리 아이 누구나 방과 후 가정이든 학교든 마을이든 어느 한 곳에선 반드시 돌봄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 목표는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공적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소 맞벌이 아이들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초등돌봄 중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을 각각 10만명씩 늘려 전체 53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 청와대는 4일 문재인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 국책기관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청와대가 비판 자제 요구 등 노골적 간섭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기사는 문재인 정부발 블랙리스트라는 표현까지 쓴 아주 잘못된 보도"라며 "해당 언론사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팩트 체크를 거쳐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신문은 이날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안보 관련 연구기관과 박사·전문가 그룹이 '코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통일·안보 분야 기관과 학자를 대상으로 한 간섭이 도를 넘자 사실상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며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한다. 거듭 말하지만 (자유한국당과의) 야권연대는 없다"며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야권진영의 '사실상 단일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23년 만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여야는 4일 청와대가 개헌 논의와 관련, 국민투표법 개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춘추관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으로 국민의 권리를 회복시키고 개헌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개헌 국민투표를 위해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으며, 정의당도 이에 동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측은 국회 내 개헌 논의가 우선이라며 청와대를 강력 비판했으며, 민주평화당은 국민투표법 개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개헌 합의를 위한 여권의 노력을 촉구하는 등 각기 다른 주장을 펼쳤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방북 중인 우리측 취재진에게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과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두 정당은 또 청와대가 김 부위원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난을 쏟아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막말과 도발에는 눈감고, 확신할 수 없는 평화공세에만 손뼉을 쳐주는 대북정책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황유정 부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북한의 천안함 막말에 국민은 분노한다"고 전하며 정부의 올바른 대처를 요구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소속 김재경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9일부터 헌정특위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방송법 처리 문제 때문에 국회 의사일정이 중단되고 있지만, 국민적 요구에 따라 헌정특위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이번 주 금요일(6일)까지 헌정특위에 각 당의 안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각 당은 다음 주 월요일(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각 당이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실질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던 특위 논의가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연습을 하고 있는 한미 군이 오는 5일 대규모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훈련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독수리 연습의 일부인 쌍룡훈련에 참가 중인 한미 해군·해병대는 5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상륙작전의 결정적 행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지 기상 변화에 따라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상륙작전은 병력·장비 탑재, 이동, 예행연습, 결정적 행동의 4단계로 진행되는데 이 중 결정적 행동은 해안 침투, 돌격, 상륙을 포함하는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한미 군은 결정적 행동에 이어 내륙의 적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지상작전 훈련을 한 다음, 오는 8일 쌍룡훈련을 마칠 계획이다.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던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4일 탈당 후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안 시장 등 공천을 신청한 7명 중 홍준표 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지난달 30일 확정한 바 있다. 안 시장은 회견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보수진영 분열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천을 제대로 했으면 이런 분열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무소속 출마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으로 시민들이 잘 판단해 당선돼야 할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약 10분 전 서울서부지법에 모습을 나타내고 '증거인멸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심사 뒤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그동안 안 전 지사는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앞서 첫 구속영장심사에서 법원(곽형섭 영장전담판사)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2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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