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2018년 4월 8일

최초입력 2018-04-08 17:47:02
최종수정 2018-04-08 17:59:0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요즘 문재인 정권이 남북한에 '봄이 왔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봄을 'Spring'(봄)으로 읽는 사람도 있고, 'Bomb'(폭탄)으로 읽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몇 달 뒤 판가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지난 1938년 9월 나치 독일의 체코슬로바키아 주데텐란트 병합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국이 개최한 뮌헨회담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북핵 해법을 비판했다.



2.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은 8일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08_hkkim'이란 계정의 트위터와 관련,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면서 "그래서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고 밝혔다.



3. 자유한국당은 8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갑질의 달인'이라면서 공세를 펼쳤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기식 의혹이 양파 껍질을 까듯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김 원장의 이력을 보면 참여연대 출신 금융전문가이기는커녕 '갑질의 달인'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은 금융을 감독할 게 아니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특별감독을 받아야 한다"며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범죄 수준의 '갑질 삥뜯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김 원장은 금감원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4.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감싸기에 급급했다며 홍 대표를 비난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내고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공주를 마녀로 만들어 버렸다'며 박 전 대통령을 엄호하고 감쌌다"며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 때는 언제고, 왜 또 이제 와서 박 전 대통령을 감싸는지 얼토당토않은 분"이라고 날을 세웠다.



5.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8일 수도권 광역교통협의체 구성, 나들목 주행 유도선 확대 등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 회견에서 "안전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나들목 주행 유도선을 확대하고 자동차 전용도로 유·출입 램프를 신설·확장해 교통혼잡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6.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영선 의원은 8일 학교용지에 아파트를 지어 신혼부부에 먼저 공급하겠다는 주거정책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초중등학교 중에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와 40년이 넘어 안전등급에 문제가 있는 학교는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이런 학교들의 인근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해당 학교 학부모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7. 한미 해군·해병대의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이 8일 종료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한미 양국 군이 지난 1일부터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한 쌍룡훈련을 오늘 오후 예정대로 종료한다"면서 "훈련에 참가한 미군 전력도 순차적으로 일본 오키나와 등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 해군의 4만500t급 강습상륙함 와스프함(LHD-1)과 본험리처드함(LHD-6), 우리 해군의 1만4천500t급 대형수송함 독도함과 4천500t급 상륙함 등이 참가했다

[김정범 기자]

[ⓒ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